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오바(함대 컬렉션) (문단 편집) === 현실의 아오바 === 아오바는 제 1차 괌 전투부터 구레 군항 공습까지 전쟁 내내 자신의 역할을 다했으며, 일본 최고의 중순양함 중 하나로 이름을 남겼다. [[사보 섬 해전]]에서 아오바는 제 8함대의 일원으로 참전해서 다른 순양함들과 함께 한밤중에 정찰기를 미 함대의 머리 위로 보내 정찰활동과 조명탄 투하를 진행하고, 야간 포격전으로 중순양함 하나를 침묵시키면서 압도적 승리에 기여했다. 이 승리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다른 곳에서 가만히 있어야 했던 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미 해군 주력부대는 겁쟁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미 해병대는 생지옥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렇게 말하면 제 8함대가 엄청나게 강력해 보이겠지만, 제 8함대는 아오바가 기함으로 있던 제 6전대의 구식 중순양함 4척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강력한 전력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아오바가 수리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과달카날 해전]]이 벌어졌는데, 여기서 제 8함대는 다른 함대로부터 중순양함과 경순양함 등을 지원받아 보강되었지만... 엔터프라이즈의 공격 한 방에 박살났다. [[레이테 만 해전]]에서는 1차 다호 작전에 16전대(아오바, 키누, 우라나미)의 기함으로 참전했으며, 아오바 자신은 미군 잠수함의 공격으로 레이테를 돌입하기도 전에 마닐라에서 대파되어 회항했지만, 6노트밖에 못 내는데도 엔터프라이즈가 있는 미 항모전단과 미군 잠수함들의 공격을 모두 피하고 일본으로 돌아왔다. 제 8함대의 다른 군함들과 비교하면 아오바의 운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쇼카쿠(함대 컬렉션)|쇼카쿠]]와 [[즈이카쿠(함대 컬렉션)|즈이카쿠]]가 아오바와 함께 작전한 [[동부 솔로몬 해전]]에서는 미 해군이 전략적 승리를 거두었다. 아오바가 있던 제 8함대가 제 2수뢰전대와 함께 과달카날로 가는 수송선단을 호위하고 있었는데, 공중을 지켜줄 항공모함 [[류조(함대 컬렉션)|류조]]를 쇼카쿠 자매(나구모 주이치)가 엔터프라이즈를 잡겠다며 미끼로 던져서 침몰시키고, 엔터프라이즈를 중파시키자마자 "아부라가 나인다(연료가 없다)"를 외치며 줄행랑을 쳤다. 미군은 핸더슨 비행장의 비행기는 물론이고 B-17까지 불러와서 제 8함대와 수송선단, 제 2수뢰전대를 집중공격했고 제 2수뢰전대 기함 [[진츠(함대 컬렉션)|진츠]]가 폭탄을 맞고 후퇴했으며, 수송선 1척과 [[무츠키(함대 컬렉션)|무츠키]]가 격침당했다. 결국 수송선단은 과달카날로 가지 못하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산호해 해전]]부터 [[필리핀 해 해전]]까지 전쟁 내내 한 실수 중 대부분이 아오바와 엮인 것을 보면 두 항모와 아오바는 여러모로 악연이다. 위에서 언급한 레이테 만 해전에서 즈이카쿠가 미끼 작전을 성공시킨 것이, 즈이카쿠가 아오바를 위해 제 역할을 한 마지막 해전이었다. 비록 아오바가 직접 득을 보지는 못했지만. 일본 해군이 괴멸되는 최후의 전투는 1945년 7월 24일과 28일에 벌어진 [[구레 군항 공습]]인데, 아오바는 이 전투의 중심이었다. 이때 일본 군함 대부분은 육지를 지켜야 한다며 부포와 대공포가 대부분 뜯겨나간 탓에 미군의 공습에 대응할 수가 없었고, 대공포를 가진 배는 아오바, 키타카미, 카츠라기 정도였다. 24일의 공습으로 구레 군항은 박살났지만, 미군은 아직도 잔존함들이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28일에 대대적 공격을 결행했다. 이때 미군은 살아남았다고 의심되는 모든 배에 폭탄을 먹였으며, 그 중에서도 전함 이세, 전함 하루나, 아오바를 중요목표물로 지정했다. 그런데 이세와 하루나는 대공포가 뜯겨나간데다 키타카미와 카츠라기는 중요목표물도 아니었고 사실상 도움이 안 되니, 아오바는 혼자서 미군에 맞서 싸워야 했다. 이때 미군은 전함이든 항공모함이든 착저 = 침몰로 간주하고 있었지만, 아오바에게만은 그런 공식을 적용하지 않았다. 스치기만 해도 터지는 다른 일본 군함들과는 다르게 치명타를 입혔음에도 데미지 컨트롤로 버텨낸 것을 전쟁 내내 보았기 때문이다. 다른 배라면 세 번은 침몰할 피해를 입고도 세 번 모두 대파 상태에서 살아서 돌아온 배가 아오바였다. 결국 구레 군항의 일본 군함들 중 유일하게 미 해군 항모부대와 육군항공대의 협공을 당했고, 이는 아오바의 선체가 절단될 때까지 계속됐다. 전함 이세와 하루나, 항공모함 아마기와 카츠라기를 포함한 그 어떤 구레 군항의 배도 이런 특혜(?)를 누리지 못했다. 그러나 미 육군항공대는 아오바를 공격하느라 다른 배들을 때리지 못했고, 그 덕인지 항공모함 호쇼와 카츠라기, 경순양함 키타카미 등은 살아남게 된다. 아오바는 마지막까지 다른 배들을 지켜주고 격침된 것이다. 함대 컬렉션에서 아오바의 대사 중에 "중부 태평양 전선을 지탱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과달카날 전역]]을 보면 그게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